경제
이마트, 국산 안심먹거리 강화한다
입력 2018-06-28 14:33 

이마트가 믿고 먹는 국산 안심먹거리 상품을 늘린다. 이마트는 28일부터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먹거리' 브랜드를 새로 내고 총 56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생산자 관점에서 우수한 먹거리를 발굴했다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먹거리는 소비자 관점에서 원산지, 품질, 안전성 등을 꼼꼼히 따져 우수상품으로 제안한다. 시즌2에서 선보이는 무농약 방풍나물은 201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김영환 농부가 재배한 나물로, 부드럽고 향이 은은한 어린 잎만 수확했다. 무농약 인증도 받았다. 청양 표고버섯은 국내 최대 산지인 청양의 고품질 화고만 선별했다.
안심먹거리로 선별된 상품에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안심먹거리' 라벨을 부착한다. 이마트는 "이 라벨이 붙은 상품이라면 고민없이 구매하는 '인증마크'이자 '지표'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믿고 먹는 먹거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복지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96.2% 증가했다. 살충제 계란 등 일부 식품에 안전성 논란이 일면서 동물복지를 내세운 먹거리를 찾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가 지난 2015년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작년 기준 7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품목 수도 42개에서 101개로 늘어났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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