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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독일전 MOM 조현우, 군 면제 위해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필요
입력 2018-06-28 12:56  | 수정 2018-07-05 13:05


대한민국이 FIFA 랭킹 1위 독일을 2대0으로 꺾은 가운데 조현우의 군 면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어제(27일)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골키퍼 조현우는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신들린 선방을 보여줬습니다.

철벽 방어로 한국 축구를 지켜낸 조현우의 병역 의무 해결 여부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조현우를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선발해 군 면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조현우는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등등 함께 할 동료들을 위해 뛰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조현우는 또 "나는 군대에 가더라도 상관없다. 어디에 있든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다질 뿐"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축구 국가대표가 군대를 면제받기 위해선 올림픽 메달 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야 합니다.

월드컵은 세계선수권과 동급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군 면제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으로 인한 군 면제는 국회 특별법 제정으로 인한 예외사항이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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