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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보시오 투수코치 해고
입력 2018-06-28 05:01  | 수정 2018-06-28 05:03
보시오 투수코치가 경질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크리스 보시오 투수코치를 해고했다.
타이거즈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보시오 코치와의 계약을 파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파기 사유는 "구단 정책과 계약 내용을 위반한 몰이해한 발언".
이들은 "우리는 구단에 속한 개인들에게 필드 안팎에서 기준에 맞는 개인 행동을 유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이같은 행동에 관용을 베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시오 코치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발언을 해 경질됐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은 "더이상 추가 발언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릭 앤더슨 불펜코치가 남은 시즌 투수코치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다.
보시오는 1998년부터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리그 코치를 거쳐 2003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 투수코치를 맡았던 그는 이후 가족 문제로 잠시 메이저리그를 떠나 2006년 위스콘신주립대, 2007년 로렌스대에서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2008년 신시내티 레즈 마이너리그 코치로 돌아온 그는 밀워키(2009년), 컵스(2012년)를 거쳐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 코치진에 합류했다. 그러나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경질됐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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