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방통위, 종편·보도채널 방송통신발전기금 징수율 1.5%로 올려
입력 2018-06-27 22:53 
올해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의 방송통신발전기금 징수율이 매출액의 1%에서 1.5%로 상향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효성 위원장 주재로 열린 전체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금 징수 및 부과 등에 관한 사항 고시' 일부 개정안을 보고했습니다.

방송통신발전기금은 방송·통신 산업 진흥을 지원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사업자, 종편·보도전문채널사업자를 대상으로 걷는 부담금으로, 매년 해당 방송사의 재정상태와 방송 공공성 등을 고려해 징수율을 결정합니다.

방통위는 경영상황 개선과 매체 영향력 증가, 점진적인 징수율 상향을 추진한 작년 결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징수율을 1.5%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와 EBS, MBC, SBS 등 중앙지상파 방송업자와 지역·중소방송사업자 등 지상파 방송사업자는 방송광고 매출액 구간별로 기본징수율을 정하고, 개별 방송사의 방송광고 매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현행방식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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