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학익7블록 A1에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학익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6일 실시한 특공에서 높은 소진률을 기록하면서 1순위 청약에서 당첨확률이 높은 주택형 청약에 대한 눈치작전이 치열한 상황이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 26일 실시한 힐스테이트 학익 특별공급에서 253가구가 모집에 126건이 접수되며 50%의 높은 소진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결과라는 평이다. 인천 지역에서 특공 소진률이 높았던 적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한 ‘부평 아이파크도 특별공급가구 69가구 모집에 25건이 접수돼 절반에 미치지 못했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단지 보다도 긍정적인 성적이라는 평이다. 11월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송도 SK뷰센트럴은 1순위 청약 당시 123.7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이 단지의 특별공급 성적은 124가구 모집에 54건이 접수되며 역시 절반에 미치지 못했었다.
‘힐스테이트 학익의 특공소진율이 높게 나온 이유에서는 평면과 합리적인 분양가로 꼽고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학익은 중소형 평면이지만, 4베이 설계를 적용해 공간을 극대화 시켰다. 특히 전용 73㎡B의 경우 안방+거실+침실1+칠실2의 4베이 구조로 이뤄졌으며 대면형 주방으로 개방감이 우수하고, 안방이 넓다. 또한 안방에 이면창 설계가 적용돼 쾌적함을 극대화 시켰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 구도심지역에서 특별공급 소진률이 50%를 넘어섰다는 것은 요즘 같은 시장 상황에서 보기드문 일이며, 신혼부부들이 대거 청약에 나섰다”며 1순위 청약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전용 73㎡B에 청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학익은 6월 27일(수) 청약 1순위, 28일(목)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7월 4일(수)에 발표(일반공급+특별공급)하며, 계약기간은 16일(월)~18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시행되며, 1차 중도금 납부시기도 전매제한(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후로 계획돼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학익은 비조정대상지역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학익은 지하 2층~지상 40층 5개동 전용면적 73~84㎡ 총 616세대로 이뤄진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남구 독배로 267(학익동 587-37번지)에 위치해있다.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