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덴마크 월드컵 대결은 골이 나오기 어려웠다는 기대 득점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의욕 없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양국은 치명적인 공격 자체가 드물었다.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26일 오후 11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C조 3차전 프랑스-덴마크가 진행됐다. 결과는 프랑스 0-0 덴마크.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러시아월드컵 C조 3라운드 프랑스-덴마크 득점 기댓값은 0.39-0.15에 그쳤다. 특기할만한 결정력 없이는 골이 나오기 어려운 경기내용이었다는 얘기다.
러시아월드컵 C조 2차전까지 판도는 프랑스가 전승으로 16강이 결정됐고 덴마크는 1승 1무로 역시 무패였다. 덴마크는 프랑스에 패하지만 않으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물론 16강을 확정지었다고 해서 프랑스도 덴마크에 질 수는 없는 경기였다. 러시아월드컵 D조 2전 전승 5득점 무실점이라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크로아티아와의 대진을 굳이 선택할 필요성은 적었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는 C조와 동시에 진행된 러시아월드컵 D조 3라운드 경기를 통해 대회 3연승을 구가했다. 프랑스-덴마크는 이유는 달랐으나 ‘패하지 않으면 된다라는 생각을 하는 팀들의 진이었다.
러시아월드컵 C조 3차전 프랑스-덴마크 슈팅은 11-4였으나 ‘옵타 스포츠가 판단한 득점 근접 기회는 2-1에 그쳤다. ‘공격하는 시늉만 했다로 요약할 수 있는 통계다.
‘옵타 스포츠는 득점 기댓값 기반 프랑스-덴마크 러시아월드컵 C조 3라운드 승률을 프랑스 28%-덴마크 10%로 산정했다. 무승부는 62%.
프랑스-덴마크 러시아월드컵 C조 3차전 같은 경기내용으로 100차례 경기를 하면 프랑스는 28승, 덴마크는 10승 그리고 62차례 무승부가 예측된다는 말과 같다.
사이좋은 무승부로 러시아월드컵 토너먼트에 동반 합류한 프랑스와 덴마크는 D조 2위 아르헨티나, 1위 크로아티아와의 각각 16강전에 임한다.
러시아월드컵 16강 프랑스-아르헨티나는 30일 오후 11시, 크로아티아-덴마크는 7월 2일 오전 3시부터 열린다.
스포츠방송 ESPN이 프랑스-덴마크 직후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공개한 러시아월드컵 8강 진출 확률은 프랑스 55%-아르헨티나 45%, 크로아티아 64%-덴마크 36%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