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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조화 이룬 삼성, 한화 연승 행진 저지하고 ‘대승’
입력 2018-06-26 22:54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조화를 보이며 한화 이글스를 꺾고 대승을 거뒀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6차전에서 13-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의 시즌 전적은 35승 1무 42패가 됐다.
5연승 행진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를 보였던 한화를 경기 초반부터 압도했다. 투·타의 조화가 빛을 발했다.
15안타 13득점을 기록한 타선에서는 다린 러프와 구자욱이 맹타를 휘둘렀다. 다린 러프는 5타수 5안타(2홈런) 5타점 3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구자욱은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강민호와 이원석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0-0인 3회초 2사 2,3루에서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득점권에서 네 타자 연속 안타가 터졌다. 단숨에 5득점을 쓸어 담은 삼성은 0의 균형을 깨며 제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5회초 2득점, 6회초 4득점, 7회초 2득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마운드 역시 힘을 발휘해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선발 등판한 신인 양창섭이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거머쥐었다. 구원 등판한 우규민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는 9회초 강우 콜드로 끝이 났다.
넥센 히어로즈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박병호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5위를 탈환했다. NC 다이노스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회말 터진 나성범의 결승타로 5-4로 승리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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