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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람이 좋다‘ DJ DOC, 가요계 악동들의 진짜 모습 `인간적` 매력
입력 2018-06-26 22:19  | 수정 2018-06-26 22: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사람이 좋다 가요계의 악동 DJ DOC가 진짜 모습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DJ DOC의 인간적인 매력이 드러났다.
이날 DJ DOC는 ‘우리 이런 사람이야라는 타이틀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 소감에 방송으로 나간다는 게 부담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DJ DOC의 진솔한 일상이 드러났다. DJ DOC는 행사장에서 나이대가 어린 관람객들을 보며 "우리 노래를 알까 싶다"라는 걱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우리 노랠 알아주면 고마운 일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DJ DOC와 함께하며 곁을 지키던 연예계 지인들은 정말 흥겨운 사람들이다”, 의리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다”, 보이는 것처럼 악동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더하기도 했다.
이어 김창열이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창열의 힘들었던 삶에 기회가 돼준 것은 13년 째 이어오고 있는 라디오 방송이라고. 이에 김창열의 아내는 정말 고맙죠. 책임감 있는 모습이. 그때 거의 쉬는 일 없이 일했던 것 같아요"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김창열이 ‘딸바보이자 ‘아들바보이기도 한 가정에서의 진짜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그에게 ‘창렬하다라는 말은 큰 상처였다. 본인에게도 스트레스였지만 아들이 학교에서 받았을지 모를 스트레스를 더 염려했기 때문.
이에 김창열은 내 잘못도 있다.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거였다면 조금 더 신경을 쓰고 했었어야 하는데”라고 고백하며 그 이름이 그렇게 나쁜 이미지라면 그걸 좋게 만들려고 노력할 거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하늘은 반려견들과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반려견 뿐 아니라 볼링, 낚시 등 삶의 다방면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고 있었다. 그러면서 살 날이 많지 않으니까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창열과 아들 김주환, 이하늘, 정재용이 다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늘은 때로는 안 한 것도 떠안고 살아야 하는 일들이 많았다”면서 낚시 없었으면 죽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김창열은 (하늘이 형은) 밖에 나가서 사람들한테 약한 모습을 안 보이려고 한다. 풀 데가 없다”면서 정말 여린 사람이다. 공황장애가 오기도 했다. 근데 자기가 그걸 이겨내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이하늘에 대한 걱정과 관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DJ DOC는 서로를 생각하고 각자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진한 울림을 남겼다. 끝으로 이들은 셋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공통된 의견을 보이며 의리와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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