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슈퍼푸드' 제철 수박…갈증 날리고 항암 효과까지
입력 2018-06-26 19:30  | 수정 2018-06-26 20:58
【 앵커멘트 】
여름철 과일하면 수박을 빼놓을 수 없죠.
시원한 수박 한 덩이면 더위가싹 가시는데, 시원함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수박의 효능, 정수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빨갛게 잘 익은 수박을 먹기 좋게 손질하고,

사과와 오이, 채소와 치즈를 올리니 건강식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 인터뷰 : 안정희 / 경기 양주시
- "날씨도 덥고 그랬는데 수박이 들어간 메뉴를 먹으니까 좀 더 시원한 것 같고…."

수박은 수분 함유랑이 95%에 달해 갈증 해소에 가장 좋습니다.

여름철 더위를 먹게 되면 수분 배출이 쉽지 않은데, 이때도 수박이 특효입니다.

▶ 인터뷰 : 김경미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수박은 과육에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있어서 이뇨작용 촉진시키기 때문에 체온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

칼륨이 풍부해 부종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아르기닌 성분은 간에서 효소의 생성을 촉진시켜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킵니다.


또, 붉은 색 식품에 많이 함유된 라이코펜은 항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박에 함유된 과당과 포도당은 피로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써 마트에서는 씨 없는 수박과 1인 가구도 즐길 수 있는 '미니 수박'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박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공복상태나 자기 전에 먹으면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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