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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오릭스-소프트뱅크전 오심 인정…재경기는 없어"
입력 2018-06-26 17:49  | 수정 2018-06-26 17:53
NPB 사무국이 오릭스-소프트뱅크전의 오심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오릭스 선수단 모습.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일본프로야구(NPB)가 22일 오릭스 버팔로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홈런 판독 과정에서 나온 오심을 시인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NPB는 잘못된 판정을 인정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건은 22일 오릭스가 홋토모토 필드 고베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5로 지면서 비롯됐다. 3-3으로 맞선 10회초 2아웃 상황에서 나카무라 아키라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맞고 아쉬운 패배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 홈런은 사실 파울이었다. 당초 제대로 판정되었으나 소프트뱅크 측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그 결과 판정이 뒤집혔다. 억울하게 홈런을 맞은 오릭스 측은 이에 항의하고 오심이 나온 장면부터 경기를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NPB는 공식적으로 오심을 인정하면서도 야구규칙 7.04에 의거, 심판원의 판단에 의한 결정에 대해서는 어떠한 제소도 불가능하다”며 경기 재개는 없을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이어 리플레이 검증 매뉴얼과 심판 교육 등을 재검토할 예정이다”라며 개선의 여지를 남겨뒀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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