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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영 소속사, YG에 손배소...누리꾼 "`믹스나인` 책임져야"
입력 2018-06-26 16:16 
우진영. 사진| JTBC 홈페이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우진영의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가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자 누리꾼들이 동조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6일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한 소속 연습생 우진영의 데뷔 계약 미이행 및 일방적인 변경안 제시를 이유로 지난 18일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몇 달 전 6곳의 기획사 대표들이 모여 원만하게 협의를 끝내고 언론에 발표하며 마무리된 일로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와서 그 중 한 회사가 1천만원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하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면서 "법률 전문가와 상의하여 대응할 예정이며, 법원의 최종 판단을 통해 모든 오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믹스나인' 데뷔 무산이 소송으로 이어진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믹스나인' 데뷔를 기다려 온 팬들이 얼마나 많은데 갑자기 엎어버리나... 책임져야 한다", "연습생들은 간절했을 텐데 프로그램 끝나니 나 몰라라 손 떼는 것처럼 보였다. 시시비비 따져봐야", "천만 원은 너무 적지 않나? 공론화 시키고 싶어서 소송 건 느낌", "데뷔시킬 거 아니었으면 남의 회사 애들 데려다가 왜 막말했나? 가서 다 사과하던지. 결국 필요한 건 다 써먹고 버린 거 아냐?", "데뷔 안 시킬 거면 문자 투표 값도 다시 물어내라" 등 소송을 제기한 우진영의 소속사 측에 동조했다.
한편, '믹스나인'은 지난해 10월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 1월 종영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양현석 대표가 전국의 기획사를 직접 찾아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과정을 담았다. 최종 데뷔조는 우진영, 김효진, 김민석, 이루빈, 김병관, 이동훈, 송한겸, 최현석, 이병곤 등 총 9명. 그러나 YG 측이 당초 약속된 ‘4개월+@의 활동기간과 4월 데뷔 이후 최소 전 세계 15개 지역 이상에서 무대를 갖는다는 계획을 활동기간 3년으로 연장하자는 활동안을 제시한데 대해 각 소속사와 합의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데뷔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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