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내년 한국 입점?
입력 2018-06-26 14:33 
구직 사이트 `링크드인`에 올라온 한국 세포라 구인 공고. 공고는 "세포라 코리아가 2019년 3분기에 오픈한다"고 돼있다. [사진 = 링크드인 캡처]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가 오는 2019년 3분기에 한국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세포라는 전 세계 33개국에 진출했지만 아직 국내엔 없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글로벌 구인·구직 사이트 링크드인(LinkedIn)엔 세포라 한국 지사의 인력 관리부장(human resources manager) 구인 공고가 올라왔다. 공고에 따르면 세포라는 "한국 인사팀을 담당할 관련업계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을 채용 중이다.
세포라는 내년 3분기에 한국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공고엔 "세포라 코리아가 2019년 3분기에 오픈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We are excited to announce the opening of Sephora Korea in Q3 2019)"라 명시돼있다.
세포라의 '한국 입점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세포라 실무진들이 서울 동대문 두타몰 관계자와 여러차례 만나 한국 진출을 논의 중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두타몰은 최근 "아직 결정된 것 없다"고 밝혔다.
세포라 매장 내부. [사진 = 세포라 공식 페이스북]
세포라 국내 입점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누리꾼들은 "세포라는 그동안 해외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와 국내 소비자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 예측했다.
1969년 프랑스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시작한 세포라는 유명 명품 화장품뿐만 아니라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브랜드 제품까지 갖춰 인기다. 1997년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세포라를 인수하며 승승장구 하고있다.
[디지털뉴스국 김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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