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 여름 책임질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29일 개장
입력 2018-06-26 13:30 
뚝섬 야외수영장 전경 [사진제공 = 한강사업본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오는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뚝섬, 광나루, 잠실, 잠원 등 한강 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강 야외수영장은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데다 샤워시설 및 매점, 에어슬라이드 등을 갖춰 매년 많은 인파가 찾고 있다. 여의도수영장과 난지·양화 물놀이장 3개소는 오는 7월 6일 개장하며, 망원수영장은 현재 진행 중인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인해 올해는 운영하지 않는다.
특히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15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의도와 뚝섬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생존수영 체험교실은 해양경찰 등 전문강사 10여명이 수영장별로 상주해 교육을 전담하며, 운영은 개장기간 중 매일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90분 동안(▲생존수영법 40분 ▲퇴선훈련 10분 ▲구명뗏목 20분 ▲인명구조법 20분)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회당 60명 내외로 현장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수영장 바닥을 기존 페인트 도색에서 수영장 전용 타일로 바꾸는 공사를 마무리해 쾌적하고 안전한 수영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또한 기존 화장실은 모두 철거하고 새로운 화장실을 임대해 청결 문제도 해결했다.

이용요금은 수영장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물놀이장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만6세 미만은 무료다. 주차요금은 물놀이시설 운영자의 확인을 받으면 50% 감면된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 1명, 국가유공자는 입장료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증빙서류(신분증·등록증·가족관계증명서·의료보험증 등)를 제출해야 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수영장 이용자는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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