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안위 "야외 보관 중인 대진침대 매트리스, 방사선량 걱정 안해도 된다"
입력 2018-06-26 13:23  | 수정 2018-07-03 14:05
당진항·천안본사 방사선량 측정…"자연방사선 수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수거 후 야외 보관 중인 대진침대 매트리스의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야외 적재된 매트리스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당진항 및 천안 대진침대 본사 매트리스 적재장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자연방사선 배경준위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당진항 적재장의 자연방사선 배경준위는 시간당 0.13∼0.25마이크로시버트(μSv/h)로, 대진침대 매트리스 적재장인 시간당 0.13∼0.28μSv/h는 평시 우리나라의 자연방사선 배경준위(0.1∼0.3μSv/h)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매트리스 분리 및 해체작업 과정에서 측정한 주변 방사선량(0.13∼0.16μSv/h_)도 자연방사선 배경준위 수준이었다고 원안위는 전했습니다.


원안위는 또한 우천 시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안위는 "사전 실험 결과 비닐을 덮지 않은 매트리스 위에 천안지역 연 강수량(1천226㎜)과 유사한 양의 물을 분사했을 때도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준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현재 야적장 매트리스는 비닐을 덮어씌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