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시민·노동·정치 두루 경험한 '마당발'
입력 2018-06-26 12:50  | 수정 2018-07-03 13:05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6일) 청와대 수석급 인사 교체를 단행하며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시민사회수석에 임명했습니다.

이용선 신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시민단체와 당을 두루 경험해 가교 역할을 할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전남 순천 출생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 77학번인 이 수석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다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강제징집돼 군 복무를 한 뒤 노동운동에 투신했습니다.

이 수석은 2011년 민주당과 시민사회계, 노동계의 통합 움직임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총선과 대선을 앞둔 당시, 야권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분출하자 시민사회단체를 모아 '혁신과통합'을 만들었고, 이후 민주당·한국노총과 함께 민주통합당(약칭 민주당)을 창당한 뒤 민주당의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습니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당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시민캠프' 공동대표를 지냈고, 2017년 대선 때도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습니다.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바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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