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휴 공연가, 캣츠·와이키키
입력 2008-06-07 15:00  | 수정 2008-06-09 11:49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공연계에서는 오리지널 내한공연과 창작 뮤지컬이 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흥행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캣츠'와 '신 행진 와이키키'가 연이어 무대에 올라,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뮤지컬 '캣츠']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대명사 '캣츠'가 다시한번 한국 무대를 찾았습니다.

지난 81년 초연이래 전세계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캣츠'는 고양이들이 펼치는 신나는 축제입니다.

화려한 춤 솜씨로 무장한 다양한 고양이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늙고 추한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노래 '메모리'도 가슴을 적십니다.

이번 호주 오리지널팀 공연에 이어서, 오는 9월부터는 한국 배우들로 꾸려진 공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뮤지컬 '신 행진 와이키키']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 이름을 바꾼 뮤지컬 '신 행진 와이키키'도 막을 올립니다.

꿈과 희망으로 가득했던 고교시절, 밴드활동을 하던 친구들이 어느덧 서른 중반에 접어들면서 힘겨운 삶과 마주하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줄거리에 70·80년대 대표 가요들이 더해지며 감동을 이끌어냅니다.

뮤지컬 '아이다'로 주목받은 배우 문혜영과 코믹연기가 일품인 배우 임형철 등이 출연합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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