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MWC 상하이 2018` 국내 통신사 중 유일 참가
입력 2018-06-26 10:41 


KT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8 (이하 MWC 상하이 2018)'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밝혔다.
MWC 상하이 2018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의 아시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로 올해로 7년을 맞이했다. 이번 MWC 상하이 2018은 '더 나은 미래를 발견하다'란 주제로 열린다.
KT는 MWC 상하이 2018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시티'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6년 연속 참가한다. GSMA와 함께 5G 주제관에 부스를 마련하는 KT는 '니하오 5G!(안녕 5G!)'를 주제로 5G 기술 및 각종 융합 기술을 전시한다.
KT 부스에서는 ▲5G 시범서비스 준비 과정 영상 'Road to 5G' ▲5G 네트워크 자동차 주행 테스트 ▲판문점·비무장지대(DMZ) 가상현실(VR) 체험 ▲기가(GiGA) 사물인터넷(IoT) 에어 맵(공기질 측정기술) ▲기가 드라이브 IVI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만나볼 수 있다.

'Road to 5G' 영상은 KT가 2015년 세계 최초 5G를 선언한 이후 지난 2월 5G 시범망과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5G 시범 네트워크에서 시행된 초저지연, 초고속 기반의 자동차 주행 테스트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 판문점과 DMZ를 360도 VR 영상으로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GiGA IoT 에어맵'은 공중전화 부스, 기지국 등 500만여 개 ICT 인프라에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수집한 데이터를 KT 플랫폼으로 실시간으로 확인 및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KT는 지난해 9월 '에어맵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를 시작해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1500여 개의 실외 공기질 관측망과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검증을 진행해 왔다.
'GiGA 드라이브 IVI(In-vehicle Infotainment)'는 5G 기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플랫폼으로 실제 차량 모형에 탑승해 다양한 기능들을 체험할 수 있다. 음성인식 커넥티드카 IVI 플랫폼을 통해 목적지, 경유지, 교통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모바일과 차량을 연동해 일정, 장소 등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또 자동긴급제동장치(ADAS)로 단순 위험경보 수준을 넘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를 적용해 신호, 사고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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