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드래곤 관찰일지에 누리꾼 분노 "동물원 원숭이도 그 정도 아냐"
입력 2018-06-26 09:58  | 수정 2018-06-26 10:19
지드래곤 관찰일지 논란/사진=MBN

가수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씨에 대한 개인 사생활이 담긴 일명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공개되자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지드래곤과 훈련소 군 생활을 함께한 것으로 보이는 A 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내용을 여자친구 B 씨가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지드래곤 관찰일기'에는 일병 생활 중인 지드래곤의 문신 위치, 투약 상횡, 속옷 사이즈 등 사생활이 낱낱이 기록돼 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 대다수는 결코 지드래곤의 1인실 사용이 특혜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네티즌 cont**** 씨는 "연예인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안쓰럽네요. 자신의 투약 내용까지 외부에 알려졌으니 정말 고통스러울 듯"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습니다.

gioj****씨도 "정말 1인실이 특혜였을까? 불가피한 상황 아니었을까. 동물원 원숭이도 그렇게는 안 했다. 오히려 지드래곤이 6인실에 있었다면 모두의 피해다"며 지드래곤의 특혜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다른 네티즌들은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습니다.

dais****씨도 "이건 단순한 목격담이 아니다. 누군가가 나를 관찰에 기록하고 남에게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멀쩡할 수 있는 사람 없다. 작성한 사람과 유포자 모두 자신이 한 짓에 책임져라"며 작성자와 유포자의 책임을 언급했습니다.

moll****씨는 "특혜 의혹이라는 얘기가 나온 것은 일반 병사들에 비해 GD가 치료를 더 수월히 받았기 때문"이라며 "국방부도 일반 사병들도 아픈 건 잘 치료 받을 수 있는 당연한 권리로 받아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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