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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GS건설, 2분기 영업익 시장 추정치 웃돌 예정"
입력 2018-06-26 08:52 
[자료제공 = 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26일 GS건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보다 좋은 실적을 낼 거라고 전망했다. 1분기 깜짝 실적에 2분기 추정치가 상향됐음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2% 증가한 22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추정치(1910억원)를 17.7% 웃돈 수준으로 지난 1분기의 깜짝 실적으로 인해 2분기 추정치가 많이 올라간 상황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핵심 수익원인 건축·주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1조8100억원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애초 건축·주택 부문 매출 총 이익률은 보수적으로 전년 동기(16.6%)및 올해 1분기(15.9%) 보다 낮은 15.1%로 가정했다.
이 연구원은 "보수적인 가정에서도 해외부문의 정상화만으로 2000억원대 영업이익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향후 실적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하반기에는 동남아시아를 필두로 해외수주 모멘텀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베트남 개발사업이 8년 만에 재개되고 호치민 시 냐베신도시 1단계 사업(1억6000만달러)과 뚜띠엠 분양사업(1억5000만달러)이 4분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베트남 개발사업의 궁극적인 규모는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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