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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또 다시 선발 명단 제외
입력 2018-06-26 08:38 
강정호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팀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가 다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피프스 서드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산하)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입은 손목 부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지난 20일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손목 인대를 다쳤다.
이후 3경기를 쉰 그는 지난 24일 더램 불스(탬파베이 산하)와의 홈경기 복귀, 2경기를 치르며 8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복귀 후 연달아 경기를 소화하며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보였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비자 문제로 지난해 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강정호는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트리플A에서 지금까지 9경기에 출전, 타율 0.235(34타수 8안타) 5타점 3볼넷 5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강정호는 현재 제한 명단에서 풀려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트리플A로 강등된 상태다. 구단이 의지만 있다면 제약없이 콜업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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