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입력 2018-06-26 08:01  | 수정 2018-06-26 08:17
현금인출기 안에 들어있던 지폐가 몽땅 망가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도의 한 현금인출기. 지폐들이 갈기갈기 찢겨 있는데요. 범인은 배선 구멍으로 들어온 생쥐들! 찢긴 지폐 더미 속에서는 죽은 쥐도 발견됐다는데요. 생쥐들이 갉아 먹은 돈은 우리 돈으로 약 2천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쥐들을 감옥에 보낼 수도 없고, 이 돈은 누가 보상해주죠.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소셜미디어, SNS 이용률이 점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고플랫폼 전문기업이 국내 이용자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sns 이용 시간은 지난해보다 7.4분 줄어든 35.5분으로 집계됐는데요. 페이스북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 sns 가입률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이용률이 줄어든 이유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가짜 뉴스 논란 등의 피로감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요즘 은행에서 새 계좌를 만들기가 까다로운데요. 통장을 빌려주면 현금을 주겠다는 문자메시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계좌나 현금카드만 잠시 빌려주면 된다는 식의 내용인데요. 스팸 메시지로 걸러지지 않기 위해 이상한 기호를 넣는 등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개인 통장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은 엄연한 불법인데요. 통장을 빌려준 사람도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유명 족발집을 운영하던 임차인이 건물 주인을 폭행했던 이른바 ‘궁중족발 사건 기억하시죠? 바뀐 건물주가 월세를 4배나 올려달라고 해서 벌어진 사건인데요. 이런 분쟁을 막기 위해 정부가 상가 건물의 임대차 계약 갱신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두 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터를 잡아 장사를 시작한 상인들이 10년 간은 임대료 상승 부담 없이 사업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취지인데요. '임차인의 보호막'이 될 수 있을 거란 전망과 '임대인의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지적 속에 고질적인 상가 갈등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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