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오늘 판문점서 철도협력회의 개최…"군 통신선 조속히 복구"
입력 2018-06-26 06:51  | 수정 2018-06-26 07:01
【 앵커멘트 】
남북은 오늘(26일) 판문점에서 철도협력 회의를 엽니다.
어제(25일)는 남북 군 당국이 만나 실무접촉을 하고 가장 먼저 군통신선부터 조속히 복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전 서해지구 우리측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린 남북 군사실무접촉.

우리 측에서는 조용근 육군대령 등 5명이, 북측에선 육군대좌 엄창남 등 5명이 각각 참석한 채 1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남북은 이 자리에서 군 통신선을 빠른 시일 내 복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선 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에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고, 산불로 소실된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추가 협의를 통해 복구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 "남과 북은 판문점 선언의 군사분야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 통신선 복구가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빠른 시일 내에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구하기로 하였습니다."

군사실무접촉에 이어 철도와 도로 연결 등 남북 간 경제협력 논의도 줄줄이 이어집니다.

오늘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 분과회의가 열리고, 오는 2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는 도로협력 회의가, 다음 달 4일에는 산림협력 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산림협력 회의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추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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