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정부 지원을 받아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활력 제고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이 잘 할 수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해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2015~2017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총 13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이 중 3개 사업 지구 지정을 완료했다.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과일, 와인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가족형 휴양·체험 관광지 조성 사업이다. 앞으로 와인터널, 와인연구소, 힐링센터, 웰니스 단지 등이 들어서는 체류형 관광 단지로 조성,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농촌 활성화 모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영동지역의 40여개 와인 농가와 국악와인열차, 국악체험촌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과수농가 수익 증대, 지역의 와인전문가 육성 등 효과 극대화를 꾀할 방침이다.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내포신도시를 자족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조성하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태양광 등 지역 전략산업 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다. 홍성군은 산업단지를 지역 내 핵심 생활거점으로 자리 매김하고 지역주민들과 공존할 수 있도록 주민 밀착형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 사업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지구 지정 이후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효과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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