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두심 제주도 집 공개부터 흥부자까지…‘집사부일체’ 이승기도 놀란 반전매력
입력 2018-06-25 11:30 
고두심 제주도 집 공개 사진=집사부일체 고두심 편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국민엄마 고두심이 제주도 집 공개부터 바람 같은 소녀의 모습에 흥부자까지,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열두 번째 사부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부 힌트를 주기 위해 전화 연결을 한 배우 이선균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라며 지금은 제주도하면 이효리지만 그 전에는 제주도하면 이 분이었다”라는 결정적인 힌트로 사부 단서를 제공했다.

멤버들은 파란 대문이 돋보이는 한 집에 도착했다. 난, 그림, 자개장까지 정감 넘치는 분위기에 멤버들은 외할머니 집에 온 것 같다”고 말했고, 뒤이어 멤버들의 눈앞에 열두 번째 사부가 등장했다. 46년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 고두심이었다.


고두심은 자기네 여기 오니까 좋다앙~”이라며 발랄한 인사로 멤버들을 환영했다. 이어진 대화에서도 소녀감성이 넘치는 발랄, 쾌활한 고두심의 모습에 멤버들은 놀라는 모습이었다.

제주도 집은 부모님에 대한 추억이 담긴 곳이었다. 이승기가 여기는 사부님 집인가요”라고 묻자 그녀는 뜸을 들이더니 여기는 부모님이 살던 집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부는 여기 모든 추억이 다 있기 때문에 드라마가 끝나고 힐링을 하고 싶을 때마다 들린다”고 말했다.

고두심이 자리를 뜨자 양세형은 한 분을 만났는데 여러 분을 뵌 것 같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대화 주제가 17가지 정도 나왔다. 내가 생각했던 고두심 선생님의 이미지랑 540도 다르다”고 반전 모습에 놀라워했다.

고두심은 멤버들을 위해 푸짐한 제주 한 상을 준비했다. 갈치조림을 시작으로 성게 미역국, 뿔소라 구이, 마른 두부 등 갖가지 제주 향토 음식과 줄지어 반찬을 꺼낸 사부는 이래 봬도 전원일기 22년 맏며느리 출신”이라며 입담을 자랑했다. 양세형은 태어나서 먹어본 미역국 중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고두심의 손맛으로 완성된 밥상에 멤버들은 연이어 공깃밥을 비우며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식사를 마친 사부와 멤버들은 한껏 멋을 내고 어딘가로 향했다. 차 안에서 고두심은 길가의 꽃을 바라보며 꽃도 예쁘지만, 꽃보다 더 아름다운 건 인꽃(사람꽃) 아니겠니”라며 사람 향기가 나는 그런 꽃이 그 향기가 대단하고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인꽃을 키우자고 생각했다”며 CF로 받은 개런티 1억 원을 모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두심은 그래도 막상 돈이 있으면 막상 갈등이 생긴다. 가슴을 정화를 해놔야 내 행위가 상대방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거지. 마음속이 복잡하고 욕심이 많은데 어떻게 상대방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겠냐”며 나는 그런 생각으로 산다”며 인생 철학을 고백하기도 했다.

양귀비 꽃이 흐드러지게 핀 꽃밭에 도착한 사부와 멤버들. 화관을 쓰고 꽃밭을 살랑살랑 누비는 사부의 모습에 멤버들은 "너무 바람을 많이 타신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그림 같은 춤사위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상윤은 아름다운데 슬프기도 하다”고 말했고 육성재는 승천하실 것 같다. 선녀 같다”는 감상을 전했다. 멤버들은 고두심을 모델 삼아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고, 멤버들의 작품을 본 고두심을 개인 소장 하고 싶다. 큰 선물이다”라고 좋아했다.

꽃밭에 이어 오빠 잡으러 가자”는 고두심의 다음 목적지는 무도회장이었다. 그곳에는 고두심의 둘째 오빠가 있었다. 고두심은 오빠와 함께 스포츠 댄스를 선보였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고두심과 함께 댄스 호흡을 맞췄다. 놀라운 춤 실력을 자랑한 고두심은 모모랜드의 ‘뿜뿜 댄스까지 소화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고두심의 아들이 되어 유산 상속을 받기 위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