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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세네갈 무승부 부러운 韓…16강 가능성 1%
입력 2018-06-25 11:05  | 수정 2018-06-25 12:17
일본-세네갈 러시아월드컵 H조 2차전 득점 직후 일본 도쿄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일본-세네갈 무승부가 대한민국에도 화제다. 이웃 나라는 월드컵 2경기 연속 무패로 2라운드 가능성이 커졌지만, 한국은 2연패로 문자 그대로 ‘실낱같은 가능성만이 남아있는 것이 너무도 대조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예카테린부르크 중앙경기장에서는 25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H조 2라운드 일본-세네갈이 진행됐다. 결과는 일본 2-2 세네갈.

스포츠방송 ESPN이 러시아월드컵 H조 2라운드 2차전 직후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16강 확률을 보면 일본(1승 1무)이 81%로 최고. 콜롬비아 61%(1승 1패), 세네갈(1승 1무)이 58%로 뒤를 잇는다. 폴란드(2패)는 탈락이 확정됐다.



대한민국이 속한 러시아월드컵 F조 ‘사커 파워 인덱스 16강 가능성은 독일(1승 1패)이 87%로 가장 높다. 멕시코(2승) 72%와 스웨덴(1승 1패) 40%. 한국(2패)은 1%에 불과하다.

독일이 1승 1패임에도 러시아월드컵 F조 16강 확률이 제일 높다고 평가된 것은 마지막 상대가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한국-독일 F조 3차전은 27일 오후 11시부터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한국 57위, 디펜딩 챔피언 독일 1위에 빛난다.

한국은 9회 연속이자 10번째 월드컵 참가로 2002년 4위가 최고 성적. 독일은 17회 연속이자 19번째 본선 진출로 1954·1974·1990·2014년 대회 챔피언이다.

한국 멕시코전 러시아월드컵 F조 2라운드 패배 후 낙담한 대한민국선수단 모습. 사진=AFPBBNews=News1


FIFA 랭킹 61위 일본은 이번 대회가 6번째 본선이다. 2002·2010년 대회에 이어 3번째 월드컵 16강을 도모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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