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포착? 저스틴 이름으로 미국 카지노서 근무

[MBN스타 백융희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된 후 잠적한 배우 이종수가 해외 카지노에서 포착됐다.

25일 한 매체는 이종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 카지노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디너 지역에 위치한 한 카지노에서 프로모션 팀의 호스트로 근무 중이다.

또 이종수는 카지노에서 손님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상대에 따라 자신의 신분을 연예인이나 헬스트레이너로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영주권자인 그는 저스틴이라는 이름으로 생활, 국내 사정과 달리 큰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수는 지난 3월 지인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는 대가로 돈을 받았으나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소속사가 이종수 대신 피해액을 변상한 후 피해자 측이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다른 채권자가 이종수에게 3000만원을 사기 당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커졌다.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종수와 메일로 연락이 닿았고 억울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다. 법적인 책임이 있으면 한국에 들어와서 해결하는 쪽으로 설득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 소속사 측은 이종수와 관련된 일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그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했다고 전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