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男배구, VNL 불가리아전 풀세트 끝에 패…최하위로 마감
입력 2018-06-24 23:24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8 FIVB VNL 마지막 상대 볼리비아에 패하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불가리아에 패하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마지막 상대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19 22-25 18-25 25-22 12-1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15경기 중 1승 14패를 기록하게 됐다. 참가국 중 최하위. 한국은 2019년 VNL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2부 리그 월드 챌린지컵에 출전해 2020년 복귀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1세트를 가져오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접전 끝에 볼리비아에 2세트를 내줬다. 16-20으로 뒤집어지자 점수차를 좁히지 못 했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한국은 3세트에서도 볼리비아에 분위기를 내줬다. 공격은 번번이 가로 막혔다.
상대에 뒤지고 있던 한국은 4세트 들어 힘을 냈다.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8-6으로 앞섰다. 교체 투입된 송명근의 활약까지 더해져 한국이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5세트에서 흐름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서재덕의 활약으로 9-11까지 점수차를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 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