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프로골프(PGA) 투어 8년 차 최민철(30·우성종합건설)이 생애 첫 우승을 내셔널타이틀에서 거두며 무관의 설움을 떨쳐냈다.
최민철은 2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328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2위 박상현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1년 K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이다. 최민철은 우승상금 3억원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게 됐다.
최민철은 2011년 정규 투어에 올라온 후로는 드라이버 샷 난조 등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레슨을 병행하며 어렵게 투어를 뛰던 최민철은 2016시즌에는 시드권까지 잃었다.
하지만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로 재진입하며 17개 대회에 출전해 14차례 컷을 통과했고 특히 시즌 마지막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가 이번 한국오픈에서는 3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떠올라 생애 첫 감격의 우승을 신고했다.
이날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최민철은 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이내 만회했다. 후반에는 10~11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박상현(35·동아제약)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준우승을 차지, 최민철과 함께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민철은 2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7328야드)에서 열린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2위 박상현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1년 K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첫 우승이다. 최민철은 우승상금 3억원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게 됐다.
최민철은 2011년 정규 투어에 올라온 후로는 드라이버 샷 난조 등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레슨을 병행하며 어렵게 투어를 뛰던 최민철은 2016시즌에는 시드권까지 잃었다.
하지만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로 재진입하며 17개 대회에 출전해 14차례 컷을 통과했고 특히 시즌 마지막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가 이번 한국오픈에서는 3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떠올라 생애 첫 감격의 우승을 신고했다.
이날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최민철은 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이내 만회했다. 후반에는 10~11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박상현(35·동아제약)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준우승을 차지, 최민철과 함께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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