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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멕시코 문재인 대통령 참관…김정숙 여사 주먹 불끈
입력 2018-06-24 00:11  | 수정 2018-06-24 00:38
대한민국 멕시코전 문재인 대통령 참관은 한국 국가원수로는 첫 월드컵 원정응원이다. 러시아월드컵 F조 2라운드 국가 연주 후 문재인 대통령이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현장의 성원에 화답하는 모습. 사진(로스토프나도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대한민국 멕시코전 문재인 대통령 참관은 ‘사상 첫 국가원수 월드컵 원정응원으로 기록된다. 한국 대통령 역대 2번째 월드컵 관전이기도 하다.
로스토프 아레나에서는 24일 오전 0시부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가 열린다. 1차전 결과는 대한민국 0-1 스웨덴 및 멕시코 1-0 독일.
문재인 대통령은 21~24일 대한민국-멕시코 관전을 포함하는 러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대한민국-멕시코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문재인 대통령 참관을 함께한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국가연주가 끝나자 주먹을 불끈쥐며 응원하는 모습. 사진(로스토프나도누)=옥영화 기자
대한민국-멕시코 러시아월드컵 F조 2라운드 경기장 귀빈석에 자리한 문재인 대통령은 흐뭇한 표정으로 한국선수단을 바라봤다. 국가 연주가 끝나자 박수로 격려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문을 함께한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 시작에 앞서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기원하는 모습이 생중계 화면에 잡혀 시선을 모았다.
참관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합동취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첫 경기를 졌기 때문에 대한민국-멕시코 2018월드컵 F조 2차전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다”라면서 러시아와 대한민국이 모두 선전에서 4강 정도에서 만났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대한민국 57위, 멕시코 15위. A매치 상대전적도 4승 2무 6패로 대한민국이 멕시코에 열세다.
월드컵 대한민국-멕시코 대진은 7317일(20년 12일) 만이다. 1998년 프랑스대회 E조 1차전은 대한민국이 멕시코에 1-3으로 졌다.
대한민국은 월드컵 9회 연속이자 10번째 본선 진출이다. 멕시코는 7회 연속 및 16번째 참가. 최고 성적은 대한민국은 2002년 4위, 멕시코는 1970·1986년 6위.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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