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후반 반전의 주인공 아메드 무사, 이 기세 아르헨티나전까지?
입력 2018-06-23 11:27 
아메드 무사(사진)가 나이지리아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News1
아메드 무사(사진)가 나이지리아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나이지리아를 승리로 이끈 공격수 아메드 무사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이지리아는 23일(한국시간) 볼로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D조 두 번째 경기서 아이슬란드에 2-0으로 승리했다. 나이지리아는 경기 전반전까지 아이슬란드 수비에 막혀 진땀을 흘렸으나 후반전 무사가 2골을 넣는데 성공하며 승리했다.
전반만 생각하면 쉽지 않은 일이었다. 나이지리아는 잘 이끌다가 페널티박스에서 허무한 패스와 슈팅으로 기회를 번번이 날렸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중간 중간 역습찬스를 이용했다. 그렇게 경기 전반이 끝났고 후반전, 아이슬란드의 조직력이 우위를 점할 듯 했다.
하지만 무사의 공격력이 반전을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기록하더니 후반 30분에도 크로스를 받아 드리블해 골기퍼까지 제쳤다. 무사의 폭발적 공격력이 아이슬란드 장벽을 뚫어낸 것이다.
나이지리아의 승리로 인해 D조는 혼돈의 조가 됐다. 크로아티가 승점 6점, 나이지리아가 그 뒤를 쫓고 있지만 아이슬란드와 아르헨티나 역시 기회가 생기게 됐다.
경기 후 2골의 주인공 무사는 스페인 등 해외언론을 통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골을 넣는 게 어렵지만은 않다”며 반드시 경기에서 이기겠다”는 자신감을 강조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하의 MBN 뉴스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