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남북 8·15이산상봉 합의 보도…구체 일정 안 밝혀
입력 2018-06-23 07:38 
남북적십자회담 공동보도문 교환 (금강산=연합뉴스) 22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남북 적십자회담 종결회의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남북은 이번...

북한은 23일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상봉 날짜 등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북남적십자회담이 22일 금강산에서 진행됐다"며 "회담에서 쌍방은 공동보도문을 채택 발표했다"고 전했다.
남북은 전날 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여는 데 합의했다.
남북은 상봉 대상을 각각 100명씩으로 하고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가족을 동반하도록 했다. 또 생사확인의뢰서는 7월 3일까지, 회보서는 7월 25일까지 교환하고 최종명단은 8월 4일 주고받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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