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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전 0-3 대패…메시 유효슈팅 0
입력 2018-06-22 08:12  | 수정 2018-06-22 08:32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전 실점 후 리오넬 메시가 낙담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전은 대회 첫 승이 아닌 첫 패배로 끝났다.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는 22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가 진행됐다. 결과는 아르헨티나 0-3 크로아티아. 승자 크로아티아는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이 확정됐다.

스포츠방송 ESPN이 러시아월드컵 D조 2라운드에 앞서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공개한 승률은 아르헨티나 40%-크로아티아 29%였으나 아르헨티나는 이런 전망에 부응하지 못했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이 아르헨티나 5위, 크로아티아 20위라는 것이 무색한 완패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A매치 상대전적의 우위도 상실했다. 양국은 2승 1무 2패 동률이 됐다.


7305일 만에 성사된 월드컵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대결은 과거와는 반대로 끝났다. 1998년 프랑스대회 H조 3차전은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이겼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다. 슛 정확도의 문제라기에는 슈팅 자체가 1차례뿐이다.

통계 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에서 2차례 결정적 패스(슛 기회 창출)와 3번의 프리킥 유도 그리고 태클 성공 2회를 기록했다.

반칙도 2차례 범하는 등 리오넬 메시는 러시아월드컵 D조 2라운드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를 통해 조국에 첫 승을 안기겠다는 집념만큼은 강해 보였으나 득점 시도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진이다.

러시아월드컵 D조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크로아티아는 리오넬 메시의 클럽 동료 이반 라키티치 그리고 바르셀로나 맞수 레알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루카 모드리치와 이반 라키티치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크로아티아 2, 3번째 골을 잇달아 넣어 쐐기를 박았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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