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블랙핑크 컴백 효과에 YG엔터 52주 신고가
입력 2018-06-21 17:35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의 인기를 타고 고공비행하고 있다. 2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6.9% 오른 3만6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3만69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5일 블랙핑크는 첫 미니앨범인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 '뚜두뚜두'로 멜론, 엠넷, 벅스, 지니, 네이버 뮤직 등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앨범은 캐나다, 핀란드,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등 44개국에서도 아이튠스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국내 걸그룹 최초로 세계 3대 음악차트로 분류되는 영국 '오피셜 차트(Official Chart)'에 17위로 진입하기도 했다.
기대를 넘어서는 블랙핑크의 인기가 실적부진 우려를 종식시키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수익 창출원인 빅뱅 멤버들의 군 입대로 매출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예상이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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