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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야노 시호, 하와이 이주...사랑이 양육 논란에 日 떠났나?
입력 2018-06-21 15:22  | 수정 2018-06-21 15: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 부부가 딸 사랑이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로 이주했다.
야노 시호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패션 매거진 '엘르'의 행사에 참석해 "좋은 인연이 닿아 하와이로 이주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야노 시호 "비전을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떠올리다 보니 좋은 학교를 만나는 등 여러 인연이 따랐다. 내가 생각하는 흐름과 일치했다"면서 하와이 친선대사로 위촉된 것을 언급하는 등 이주할 수 있는 조건이 따라줬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 교육 때문에 국제적인 환경에 딸을 두고 싶다"라고 이주의 이유로 사랑이의 교육을 꼽았다.
야노 시호는 또 "20대는 일이나 내가 좋아하던 일을 위해 살았던 나이였다. 30대는 결혼하고 아이가 생겨서 일하는 것이나 육아에 시행착오를 겪으며 정신없이 40대를 맞았다. (하와이에서) 표현과 퍼포먼스를 좀 더 폭넓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한발 밖에 나가보는 것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야노 시호의 하와이 이주가 자신을 향한 비난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야노 시호는 지난 1월 방송된 후지TV 예능프로그램 '다운타운 나우'에서 친구와 함께 사랑이를 데리고 신칸센으로 여행하던 중 사랑이가 다른 사람의 전화기를 만지는 등 피해를 주는 동안 혼내지 않고 모른척해 '혼내지 않는 육아법'이 도마에 올랐다.
이후 야노 시호는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받았고 어머니에게도 야단을 맞았다. 유치원 교사와 여러 번 면담을 했고, 남편과도 둘이 얘기해 지금까지의 (육아) 방식을 재검토했다"고 '혼내지 않는 육아법'을 버렸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야노 시호는 지난 2009년 추성훈과 결혼해 결혼 2년 만인 2011년 딸 사랑이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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