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고객을 만족시켜라"

많은 회사들이 내부 고객인 직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복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직원 개인의 고민이나 불만 해결은 물론 이미지까지 만들어주는 등 복지 프로그램이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한 생명보험회사의 강의실.


진지한 눈빛의 직원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나 자신을 브랜드화 하는 것'


"지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하나를 잘못함으로써 나의 이미지가 망가진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단순히 업무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도록 도와줌으로써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 길을 제시합니다.


인터뷰 : 지용사 / 라이나생명 차장


-"교육을 통해서 첫인상이 얼마만큼 중요하며 외모를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나 자신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 제약회사는 피부과 의사들을 불러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회사가 탈모치료제 등을 취급하고 있지만 정작 직원들은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고 있다는 데서 착안한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 하대관 / 한국MSD 과장


-"탈모나 피부관리는 평소에 시간과 돈을 내서 가기 어려운데 회사가 기회를 주니 편하고 배려를 받는다는 느낌도 들구요."


높아진 만족도는 업무 성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회사도 관련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최세인 / 한국MSD 마케팅팀


직원들이 실질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니깐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거 같아 기획하는 입장에서도 매우 뿌듯합니다.


내부 고객인 직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업들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