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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 거짓말` 오승아 "데뷔 첫 악역 부담…고나은 조언"
입력 2018-06-21 14:37 
'비밀과 거짓말'의 배우 오승아.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오승아가 데뷔 첫 악역을 맡은 부담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소속 걸그룹 레인보우 해체 후 연기자로 변신한 오승아는 2017년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에 이어 다시 한 번 일일극 주인공으로 나선다. 오승아가 맡은 극중 신화경은 모든 걸 가졌지만 정신적인 결핍이 있는 인물이다.
오승아는 주연으로서 연기력 부담이 없느냐는 질문에 "첫 악역이라 부담이 크다.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한 분석을 많이 하고, 연기 디렉팅도 많이 받았다. 신화경에 몰입할 수 있도록 조금은 부담을 덜고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레인보우 멤버들의 조언에 대해 오승아는 "레인보우 멤버 중 고나은이 악역을 먼저 했었다. 어떻게 했느냐 물어보니, 연기보다는 악역 하다 힘들면 링거를 맞고, 소리지르다 힘들면 돼지고기를 먹으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하며 웃었다.
'비밀과 거짓말'은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승아, 서해원, 이중문, 김경남, 서인석, 전노민, 이일화, 김혜선, 박철민, 김희정, 이준영, 김예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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