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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란전, BBC가 뽑은 MVP는 바히드 아미리
입력 2018-06-21 14:31 
스페인 이란전 MVP로 BBC는 바히드 아미리(좌)를 선정했다. 스페인 다니엘 카르바할과 공을 다투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스페인-이란전을 지켜본 영국 공영방송 BBC가 경기 MVP로 이란의 미드필더 바히드 아미리(30·페르세폴리스)를 꼽았다.
스페인과 이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 예선 2차전에 21일(한국시간) 선발 출장한 아미리는 수비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BBC로부터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6.59의 평점을 받았다.
전반 내내 좌우 미드필더들과 함께 두터운 수비를 펼쳤고, 후반에는 두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스페인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스페인-이란전의 승자는 스페인이었지만 대체적으로 이란 선수들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아미리 외 메흐디 타레미, 오미드 에브라히미 등 5명이 6.50점 이상, 출장한 전원이 6.00점 이상을 획득했다.
반면 스페인은 이스코가 6.50점을 받았고, 다비드 실바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간신히 6점 이상을 기록했다. 결승골을 넣은 디에고 코스타조차 평점 5.97에 그쳤다.
스페인이란 강적에게 패한 이란은 26일 포르투갈을 상대로 조별예선 3차전에 임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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