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보고 싶은데 입맛에 딱 맞는 작품이 없다고요? 보고 싶은 영화에 마땅한 정보가 없다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상업 영화 외에도 최신 개봉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골라주는 코너로, 예비관객들의 영화를 향한 호기심을 살살 긁어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MBN스타 김솔지 기자]
제목 : 더 펜션
감독 : 윤창모, 류장하, 양종현, 정허덕재
출연 : 조재윤, 조한철, 박효주, 박혁권, 이영진, 김태훈, 신소율, 이이경, 황선희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13분
개봉 : 6월 21일
◇ 더 펜션
‘더 펜션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감추고 싶은 사건 속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 작품이다.
‘신경쇠약 직전의 아내 ‘숲으로 간 여자 ‘산속에 혼자 사는 남자 ‘미래에서 온 여자까지 총 4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 ‘더 펜션은 류장하, 양종현, 윤창모, 정허덕재 4명의 감독이 하나의 공간에 다양한 욕망을 가지고 모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 4色 취향저격무비
#. 신경쇠약 직전의 아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했던 사랑을 잃은 뒤로 고통과 절망 속에 살고 있는 신경쇠약 직전의 아내 미경(박효주 분), 남편 추호(조한철 분)와의 특별한 여행에 나선 그녀는 펜션에 도착한 뒤 어딘가 수상한 행보를 이어간다. 추호는 그런 아내를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다. 그러나 매사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그의 행동은 어설프기만 하다. 반복되는 갈등에 의해 점차 더 예민해져만 가는 아내로 인해 괴롭다.
완벽한 범죄를 꿈꾸는 두 사람의 계획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자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박효주와 조한철이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절망에 빠진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 숲으로 간 여자
남편(박혁권 분)과의 결혼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권태기인지 자꾸 남편이 불편한 아내(이영진 분).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펜션을 찾았지만 둘 사이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들의 옆방에는 의문의 남자(김태훈 분)가 머물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펜션은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로 표현된다. 세 인물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두근거림과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박혁권, 이영진, 김태훈은 짙은 연기로 묘한 신경전을 자아낸다.
#. 산속에 혼자 사는 남자
깊은 산속 외딴 펜션을 홀로 지키는 펜션 주인 재덕(조재윤 분). 어느 날 한밤중 자영(신소율 분)이 펜션을 찾아온다. 자영은 추억이 있는 방을 고집하며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으로 재덕을 바라본다. 이를 거절하지 못한 재덕은 자영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사랑을 추억하는 여자 자영 역의 신소율은 그동안 보여준 러블리한 매력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남모를 사연을 가진 인물을 복잡한 감정선을 풍성하게 그려낸다. 함께 호흡을 맞춘 조재윤은 이번 영화에서 첫 멜로에 도전한다. 따듯함과 개성 있는 연기를 오가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한다.
#. 미래에서 온 여자
펜션 주인 재덕의 부탁으로 잠시 펜션을 맡게 된 인호(이이경 분)는 연인과 로맨틱한 하룻밤을 꿈꾸지만 허당 매력으로 매번 실패한다. 그러던 중 펜션을 찾은 묘령의 여인 소이(황선희 분)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이번 에피소드는 ‘더 펜션에서 가장 반전을 품고 있다. 의도치 않게 도난사건에 휘말린 이들은 반전에 반전을 선사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이이경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사랑스러우면서도 허당끼 넘치는 매력을 발산해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MBN스타 김솔지 기자]
제목 : 더 펜션
감독 : 윤창모, 류장하, 양종현, 정허덕재
출연 : 조재윤, 조한철, 박효주, 박혁권, 이영진, 김태훈, 신소율, 이이경, 황선희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113분
개봉 : 6월 21일
◇ 더 펜션
‘더 펜션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감추고 싶은 사건 속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 작품이다.
‘신경쇠약 직전의 아내 ‘숲으로 간 여자 ‘산속에 혼자 사는 남자 ‘미래에서 온 여자까지 총 4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 ‘더 펜션은 류장하, 양종현, 윤창모, 정허덕재 4명의 감독이 하나의 공간에 다양한 욕망을 가지고 모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 4色 취향저격무비
더 펜션 사진=㈜제이콘컴퍼니, ㈜콘텐츠판다
#. 신경쇠약 직전의 아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했던 사랑을 잃은 뒤로 고통과 절망 속에 살고 있는 신경쇠약 직전의 아내 미경(박효주 분), 남편 추호(조한철 분)와의 특별한 여행에 나선 그녀는 펜션에 도착한 뒤 어딘가 수상한 행보를 이어간다. 추호는 그런 아내를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다. 그러나 매사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그의 행동은 어설프기만 하다. 반복되는 갈등에 의해 점차 더 예민해져만 가는 아내로 인해 괴롭다.
완벽한 범죄를 꿈꾸는 두 사람의 계획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자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박효주와 조한철이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절망에 빠진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 숲으로 간 여자
남편(박혁권 분)과의 결혼 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권태기인지 자꾸 남편이 불편한 아내(이영진 분).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펜션을 찾았지만 둘 사이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이들의 옆방에는 의문의 남자(김태훈 분)가 머물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펜션은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로 표현된다. 세 인물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두근거림과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박혁권, 이영진, 김태훈은 짙은 연기로 묘한 신경전을 자아낸다.
더 펜션 사진=㈜제이콘컴퍼니, ㈜콘텐츠판다
#. 산속에 혼자 사는 남자
깊은 산속 외딴 펜션을 홀로 지키는 펜션 주인 재덕(조재윤 분). 어느 날 한밤중 자영(신소율 분)이 펜션을 찾아온다. 자영은 추억이 있는 방을 고집하며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으로 재덕을 바라본다. 이를 거절하지 못한 재덕은 자영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사랑을 추억하는 여자 자영 역의 신소율은 그동안 보여준 러블리한 매력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남모를 사연을 가진 인물을 복잡한 감정선을 풍성하게 그려낸다. 함께 호흡을 맞춘 조재윤은 이번 영화에서 첫 멜로에 도전한다. 따듯함과 개성 있는 연기를 오가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한다.
#. 미래에서 온 여자
펜션 주인 재덕의 부탁으로 잠시 펜션을 맡게 된 인호(이이경 분)는 연인과 로맨틱한 하룻밤을 꿈꾸지만 허당 매력으로 매번 실패한다. 그러던 중 펜션을 찾은 묘령의 여인 소이(황선희 분)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이번 에피소드는 ‘더 펜션에서 가장 반전을 품고 있다. 의도치 않게 도난사건에 휘말린 이들은 반전에 반전을 선사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이이경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사랑스러우면서도 허당끼 넘치는 매력을 발산해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