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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황교익 설전…“주진우가 밝혀야” VS “해명 강요 예의 아냐”
입력 2018-06-21 14:03 
공지영 황교익 설전 사진=황교익 페이스북
공지영 황교익이 SNS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이 선거 후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공지영 작가가 관련 인물인 주진우 기자에게 해명을 요구했고, 황교익 푸드칼럼리스트가 이를 반박하고 나선 것.

공지영 작가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오해했다면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나서서 말하라. 제가 완전 잘못 들었다면 사과 하겠다”라고 글을 적으며 주진우 기자의 공식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황교익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을 강요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조용히 입 닫고 있는 사람에게 자꾸 뭔가를 말하라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전해들은 말에는 일단 어떤 판단의 말도 하지 말아야 한다. 말이 옮겨지며 왜곡된 내용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황교익은 더욱이 자신에게 직접 한 말이 아니라 옆에 있다가 우연히 들린 것이면 안 들은 것으로 쳐야 한다. 누군가 그때 들은 말을 물으면 ‘난 몰라요하고 답하는 게 옳다”라며 인간이란 동물은 기묘하게도 ‘스토리를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모래알만큼 듣고는 태산을 본 듯이 말하는 특유의 버릇이 무의식중에 발동할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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