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프렌차이즈 업체 버거킹의 러시아 지부가 월드컵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의 아이를 임신하면 평생 햄버거를 제공한다는 광고를 냈다가 삭제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21일) AP통신은 해당 업체가 이와 같은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가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뒤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는 삭제된 이 광고에는 '최고의 축구 유전자를 얻기 위해', '러시아 대표팀의 미래를 위해'라는 부적절한 표현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업체는 AP통신을 통해 사과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AP통신은 "러시아에서는 아직 성 차별적인 광고가 만연하다"면서 "특히 스포츠 관련 광고에서 더욱 자주 사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