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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와잇 하워드, 트레이드로 브루클린행
입력 2018-06-21 04:49 
드와잇 하워드가 팀을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센터 드와잇 하워드(32)가 팀을 옮긴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샬럿 호넷츠가 센터 하워드를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샬럿은 하워드를 내주는 대가로 센터 티모페이 모즈고프(31)와 올해 드래프트 2라운드 45순위 지명권, 202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현금을 받을 예정이다.
하워드는 지난 2016년 7월 샬럿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 다음 시즌 2380만 달러의 계약이 남은 상태다. 올스타 8회, 올NBA 8회, 올해의 수비 선수 3회 경력에 빛나는 하워드는 지난 시즌 81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6.6득점 1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5-16시즌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우승에 기여했던 모즈고프는 지난 시즌 브루클린에서 31경기에 나와 평균 4.2득점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샬럿 단장을 맡고 있는 미치 컵책은 LA레이커스 단장 시절이던 지난 2016년 7월 그를 4년 6400만 달러 계약에 영입한 바 있다. 모즈고프는 컵책이 해고된 이후인 2017년 6월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됐다. 현재 2년간 327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았다.
ESPN은 이 트레이드가 샐러리캡을 비롯한 세부 조항을 조율하는 기간인 'NBA 모라토리엄'이 끝난 뒤인 7월 7일 이후에 공식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간 넷츠는 하워드의 연봉을 감당하기 위한 샐러리캡 조정을 해야한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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