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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촛불집회 이틀째...곳곳서 촛불 시위
입력 2008-06-06 21:45  | 수정 2008-06-06 21:45
72시간 촛불집회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들은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며 서울광장에서 종로를 거쳐 청와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래 기자?

질문)
현재 촛불집회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의 72시간 촛불집회 이틀째인 오늘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정오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주변에 모여 자유발언을 하며 간단하게 집회를 마친 뒤 오후 1시 40분쯤 두 갈래로 나뉘어 태평로 거리로 향했습니다.


시민들은 또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 청와대로 향하다 삼청동 입구에서 경찰에 가로막히자 이명박 정부 타도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시민은 더욱 늘어난 상황입니다.

72시간 연속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국민대책회의는 이 시간 현재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촛불집회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광장 주변에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어 집회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오후부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등에서 집회를 벌였던 시민들은 서울광장으로 모인 뒤 청계천을 지나 안국동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벌어지면서 시위 현장 일대의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이 시간 현재 서울광장에서 세종로까지는 차량 통행이 거의 어렵고, 시위대가 향하고 있는 청계천과 종로, 안국동 일대도 교통이 혼잡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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