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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여배우, 2001년 시트콤 출연? 2차 피해 우려
입력 2018-06-20 17: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여배우 A씨가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A씨에 대한 단서인 ‘재일교포 여배우, ‘2001년 시트콤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에 A씨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0일 SBS funE는 16년 전 방송사 화장실에서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42)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인터뷰를 통해 2002년 5월 경 방송국 대기실 복도에서 배우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던 중, 연기를 가르쳐준다는 조재현의 말에 그를 따라나섰다고 했다. 이어 조재현이 공사 중인 방송국 화장실로 자신을 데려갔고, 그 안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A씨는 2001년 한 인기 시트콤에 출연한 이후, 같은 해 다른 인기 드라마에 재일교포 역으로 캐스팅됐다. A씨가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을 처음 만났다고 밝히면서 ‘재일교포 여배우, ‘2001년 시트콤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
네티즌들이 여배우 A씨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면서 신상이 유출될 위험에 처했다. A씨가 해당 사건 후 정신적인 충격으로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밝힌 만큼, 신상 노출로 인한 2차 피해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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