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국 `경제침략 행태` 폭로 보고서 발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백악관이 중국의 '경제적 침략' 행태를 폭로하는 보고서를 펴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은 19일(현지시간) '중국의 경제적 침략은 어떻게 미국과 세계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위협하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백악관이 중국을 공개 비판하는 보고서를 펴낸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경고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
백악관은 65쪽 분량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적 공격' 행태를 크게 ▲자국 생산자를 위한 시장 보호 ▲천연자원 통제 ▲선도 첨단 산업 지배 추구 등 다섯 개 항목으로 나눠 분석했다.
이후 지식재산권의 사이버 절취에서부터 외국 회사의 원재료 접근 봉쇄 등에 이르기까지 50가지 세부 유형을 들어 중국의 부당한 무역 관행을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