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삼송·운정3 민간임대 사업자 공모
입력 2018-06-20 14:51 

고양 삼송과 파주 운정3 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사업자를 공모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2차로 LH 보유 택지인 고양 삼송, 파주 운정3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050호를 공급할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양 삼송지구에선 전용면적 60~85㎡, 연립주택 528가구가, 파주 운정3지구에선 전용 60~85㎡, 아파트 522가구가 들어선다. 삼송지구는 근처에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하나로클럽, 이케아 고양점 등 대형 유통점이 위치해 있고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지축역이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다. 운정3지구도 경의중앙선 야당역, 운정역이 가깝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1차 사업자 공모 때보다 임대료와 입주자격 요건에 공공성을 강화했다. 만 19~39세 청년층 1인가구와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물량을 전체 가구수의 33%에서 40%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전체 가구수의 10% 이상은 신혼부부에게 의무 공급하도록 했다.
LH는 21일 공모를 공고하고, 8월 30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임대리츠 영업인가·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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