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5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 전월비 3.8%↑
입력 2018-06-20 13:24 

지난달 상가·오피스·오피스텔 등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연구소는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5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건수는 3만638건으로 전월(2만9517건) 대비 3.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동기(3만1013건)와 비교하면 1.2% 감소한 수준이다.
이 거래량은 지난 3월말부터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강도 높은 대출 규제 도입 여파로 3월 3만9000여건에서 4월 2만9000여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한달 만에 소폭 반등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오피스텔 물량은 지난달 1만3934건이 거래돼 전월(1만4206건) 대비 1.9% 감소했고, 전년동월(1만3074건)보다는 6.6 % 증가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이 부동산 규제에 따라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달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 불필요한 주택을 매도하고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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