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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김부선 비난 글 논란에 “어처구니없다”(전문)
입력 2018-06-20 11:17 
문성근 김부선 사진=DB(문성근)
[MBN스타 백융희 기자] 배우 문성근이 배우 김부선의 비난 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문성근은 자신의 SNS에 ‘김부선 씨가 저를 비난한 페북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문성근이 글과 함께 첨부한 사진, 본문에는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SNS에 올린 글이 담겨있다.

해당 글에는 문성근 선배. 인간쓰레기 같은, 그런 사람을 지지하셨군요. 정말 실망스럽다. 진짜 놀랍다. 그 사람이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아시면서”라는 내용이 있다.


문성근은 이와 관련해 캡처된 저 페북 글이 SNS에 돌아다닌다. 이게 단초가 되었는지, ‘침묵하면 공범이다, ‘선택적 정의냐 등 별별 소리가 다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국면에서는 사실 관계를 밝혀도 어떻게든 논란을 키우려는 분들이 많아 함구했는데 이 건 만은 설명하겠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전했다.

문성근은 저 글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제가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활동을 하던 중 성남에서 이재명후보 지지연설을 한 날 올라온 걸 것이다”며 트위터에서 캡처본을 받고 참 황당했다. 그 때까지 김씨가 제게 도움을 요청하긴 커녕 그 사안에 대한 주장 한 마디 들은 적이 없는데 ‘잘 아시면서라니”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그는 저 글이 4년이 지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말썽을 일으킬 줄 알았다면, 그 때 ‘삭제와 사과를 요구 했겠지만 그 때는 그저 ‘기억이 뒤엉켯나 보지 뭐” 했고 곧 잊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017년 대선이 끝나고 전화를 걸어왔던데, 그건 저 글과 직접 관련이 없어 공개하지 않겠다”며 마침내 정권교체가 이뤄져 ‘공익근무 16년, 이제 내 역할은 끝났으니 제대하련다며 본업으로 돌아왔는데, 느닷없는 이 뭔 소란인지 참으로 어처구니없다”고 심경을 마무리했다.

앞서 김부선은 과거 이재명 후보와 교제를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이재명 후보와의 스캔들 의혹에 휩싸였다.

2010년부터 계속됐던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방송된 KBS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의 발언으로 다시 화두에 올랐다.

최근에는 김부선이 6·13 지방선거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의 연인관계였음을 주장한 바 있다.

다음은 문성근 SNS 전문

<김부선씨가 저를 비난한 페북 글>

[김부선 - 50분 전 수정됨]
문성근 선배
인간쓰레기 같은,
그런넘을 지지하셨군요
진짜 실망스럽습니다.
진짜 놀랍습니다.
그넘이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아시면서”

캡쳐된 저 페북 글이 sns에 돌아다닙니다. 이게 단초가 되었는지, ‘침묵하면 공범이다, ‘선택적 정의냐?, ‘ㅇㅇㅇ빠냐? 별별 소리가 다 나옵니다.

선거 국면에서는 사실 관계를 밝혀도 어떻게든 논란을 키우려는 분들이 많아 함구했는데...이 건 만은 설명하겠습니다.

저 글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제가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활동을 하던 중 성남에서 이재명후보 지지연설을 한 날 올라온걸 겁니다.

(그 때 민주당 당직자들은 문씨는 계파불문하고 다 다니네”라 평가 했다던데, 어느 지역 어떤 후보를 지원했는지는 제 트윗을 찾아보면 나올겁니다. 트윗도 지원인지라 빠뜨리지 않고 올렸으니까요)

트친이 캡쳐해 보내준걸로 기억하는데, 참 황당했습니다.

그 때까지 김씨가 제게 도움을 요청하긴 커녕 그 사안에 대한 그녀의 주장조차 단 한마디 들은적이 없는데, ‘잘 아시면서라니!

저 글이 4년이 지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말썽을 일으킬줄 알았다면, 그 때 ‘삭제와 사과를 요구 했겠지만 그 때는 그저 기억이 뒤엉켰나 보지 뭐...” 했고, 곧 잊었습니다.

2017년 대선이 끝나고 한 번 전화를 걸어왔던데, 그건 저 글과 직접 관련이 없어 공개하지 않습니다.

미침내 정권교체가 이뤄져 공익근무 16년, 이제 내 역할은 끝났으니 제대하련다”며 본업으로 돌아왔는데, 느닷없이 이 뭔 소란인지 참으로 어처구니 없습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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