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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호, 생전 시사교양·드라마에도 출연
입력 2018-06-20 11:15 
개그맨 김태호가 17일 향년 51세로 숨을 거뒀다. 사진=개그맨 김태호 SNS


개그맨 김태호 죽음은 타의에 의한 비극적인 사망 못지않게 코미디계의 드문 인재였기에 더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다.

개그맨 김태호는 17일 전북 군산 모 주점에서 일어난 화재에 휘말려 세상을 떠났다. 향년 51세.

취객이 전북 군산 모 주점에 불을 지른 것이 개그맨 김태호 사망으로 이어졌다. 방화범은 술값 문제로 가게 주인과 마찰을 빚다가 분을 이기지 못했다고 변명했다.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태호는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에 이어 2014년 제2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우수상에 선정됐다.

‘공로상은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한 행정 능력, ‘MC우수상은 사회자로서 개그맨 김태호의 역량이 인정받은 시상이었다.

개그맨 김태호는 ‘코미디 세상만사 출연 등 본업뿐 아니라 ‘6시 내고향 같은 시사교양프로그램 그리고 ‘쾌걸춘향, ‘그대는 별, ‘서동요 등 드라마에도 등장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KBS 전파를 탔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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