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복심' 양정철 귀국에 '역할론' 대두
입력 2018-06-20 09:02  | 수정 2018-06-20 09:15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사진=MBN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지난 16일 일본에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9일)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양 전 비서관은 체류 중이던 일본에서 귀국해 건강검진 및 지인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13 지방선거가 끝난 후 양 전 비서관의 귀국은 '문재인 정부 2기'와 맞물려 다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2기'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2기'란 지방선거와 21대 총선 사이의 집권기간을 말한다고 합니다.


정치권에서는 '양정철 역할론'이 거론되면서 양 전 비서관에게 문재인 정부와 임기 중반을 함께 할 여당에서 리더십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양정철 전 비서관은 여전히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귀국도 오랜 해외생활에 지쳐 요양차 들른 것이라고 합니다. 앞서 양 전 비서관은 지난해 5월 문 대통령 취임 직후 ‘측근 정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뉴질랜드, 일본, 미국 등을 떠돌았습니다.

양 전 비서관은 현재 게이오대 방문교수로 지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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