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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하이라이트] 일본, 콜롬비아 2대 1 제압…아시아, 남미에 첫 승리
입력 2018-06-20 08:29  | 수정 2018-06-27 09:05

일본이 한국시간으로 어제(19일) 오후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꺾었습니다.



경기는 시작한 지 3분도 안 돼 콜롬비아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가 가가와 신지의 슈팅을 팔로 막아 페널티킥을 내준 것과 동시에 퇴장당했습니다.




산체스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은 일본은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가가와가 차분하게 차넣어 1-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콜롬비아는 전반 3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팔카오가 하세베 마코토의 반칙으로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자 킨테로가 왼발로 직접 차넣어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을 1-1로 마친 뒤 후반 들어 상대보다 한 명이 더 많이 뛰는 일본이 공격 주도권을 쥐었습니다.




승부는 후반 28분에 갈렸습니다.

문전 혼전 중 사카이가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발맞고 나가 코너킥을 얻었고 혼다 게이스케가 왼발로 차올린 공을 골문 앞에서 오사코 유야가 머리로 받아 콜롬비아 골문에 꽂았습니다.

어제(19일)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승리하며 일본은 월드컵 역사에서 남미팀을 이긴 첫 번째 아시아팀이 됐습니다.

한편, 일본은 25일 세네갈과, 콜롬비아는 폴란드와 2차전을 치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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